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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마다 (한국에서 늘 하던것처럼 그래서 생소한) 집 앞 목욕탕에서 수다의 꽃을 피우게 됬다. 2주전 S양을 알몸으로 조우하고 매주 수요일마다 만나 수다의 봇물을 터뜨리게 된 것이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남자이야기로 의기투합했지만 수다의 80프로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였던것 같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주민등록증 나오면 어른되고 해피엔딩일 줄 알았는데.. 나이가 몇이고 소속이 어디건 내가 누군지 죽을때까지 자문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심한 충격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나는 스스로에게 격려하는걸 참 잘하니까 S에게 열심히 격려해줬다. 아니 사실 S에게 투영된 나에게 하는 격려다. 이건 나이가 들면서 생긴 노하우다.그러고보니 몸이 차가워지는 냉증도 27살때 일어났다. 시려운 발이 따뜻해 질 때까지 잠이 들수가 없었다. 쇼크였다. 난 이런 사람이 아닌데.겨울이 되면 화장실을 바쁘게 드나들게 됬다. 이게 병인가 하고 친구한테 상담했더니 놀랍게도 "여자는 추우면 원래 그러잖아"라고 해서 난 '그런 사람'이 됬구나 싶었다.게다가 오늘 쉴 새없이 S에게 수다를 퍼붓고 나 왜이렇게 수다스럽지? 잠시 생각했다. 일본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다시 언제 볼 지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라서 사람만 만나면 마구 떠든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거 같다. 나이들어서 그런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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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코트사진 기회되면 보..
by トンヒ동히 at 12/27 맛있게 드셨나요? 인사가 넘.. by トンヒ동히 at 12/27 부담없이! 바로 그거죠! by トンヒ동히 at 12/27 이제 내년 4월이면 정말 언제.. by トンヒ동히 at 12/27 늘 만나면 즐겁답니다. by トンヒ동히 at 12/27 저맞아요~ 감사해요. ^^ by トンヒ동히 at 12/27 뭔가 엄청 공감(ㅋㅋㅋ) +.. by 유 리 at 12/25 어이쿸ㅋㅋ케이타 님ㅋㅋㅋ.. by 유 리 at 12/24 오 제가 좋아하는 두 분이 .. by 레나 at 12/23 앜ㅋㅋㅋ 케이타님. 앜ㅋㅋ.. by ㆍㅅㆍ at 12/22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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