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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나는 두달간 나를 괴롭히던 몹쓸 의심과 스트레스로 부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랍도록 해방 되었다. 그것도 한순간에 생각보다 간단히. 다시 나는 전연 같은 시간과 공간을 새롭게 만끽하게 되었다. 그렇다.(모두가 궁금해 하시는 케이타에게로의)미친 사랑의 행로가 (?) 연애의 천재 홍양으로 부터 구제받아 획기적인 레일을 타기 시작한 것이다. 울다지쳐 반쯤 crazy한 나는 새벽 3시 네이트온에 천사처럼 나타난 홍양에게 (사실 그전에 시소에게,밍밍에게,치비김짱에게,수도없이 이야기했던)그 얘기를 (또)넋두리처럼 쏟아내기 시작했다. 홍양으로 말할것같으면 최근까지만 해도 P모군과 5,6년 가량의 장기연애경험 을 가진 단련자라고 말할 수 있다. 홍양은 마치 인사동 역술가 마냥.. 음.. 둘이 만난지 얼마나됬지? 라고 묻더니. 무릎을 탁 ! 치듯 (메신저에서 보일리가 있나 !!) 해결책을 가르쳐주었다. 홍양이 p모군과 교제를 시작하고 딱 1년즈음 되었을때 P군에게 "우린 정말 안맞는거 같아"라는 말을 듣고 심하게 상처 받았다고 한다. 헤어지려는 건가? 하고 뜨끔해있는 홍양에게 그는 그러니까.이제껏 우린 성향이나 성격 모든면에서 잘 맞는다고 생각해 왔는데, 그렇지 않은 부분도 의외로 많고. 이제 그걸 알았으니 서로 노력해 잘해보잔 거란다. -여기까지 나의경험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일치. 그리고 P군은 홍양에게 책 한권을 권해 주었고. 그책이 홍양의 연애사를 바꾸게 된다. 그 책에 의해 확립된 연애관을 바탕으로 하여 개인적 소견을 덧붙인 홍양의 어드바이스는 이렇다. 남자는 가끔 동굴에 들어가야 한단다. 동굴에 들어갔을때의 남자들의 반응은 여러가지로 나타난다. 가장 흔히,, 취미활동에 몰두하거나, 일에 전념하거나, 아무것도 하지않거나.등등이있다. 그러나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바로 연애행위를 stop한다는 것이다. 이런때에 여자가 동굴밖에서 남자를 꺼내려들면 (울거나,떼쓰거나,의심하거나,구속하거나) 남자는 불안해서 마음껏 동굴안으로 들어가기 힘들어진다. 정기적인 동굴생활을 누릴수없는 남자는 점점 회의를 느끼고 모든걸 관두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가 동굴에 들어가 있는동안. 남자를 불안하게 하지않도록 혼자서도 꿋꿋하고 못지않게 자기 생활을 갖고 시간을 활용하고 동등한 느낌을 주도록 해야한다. 그러면 남자는 안심하고 동굴에 들어가 제발로 걸어나온다. 그리고 이런 환경이 안정되면 남자의 동굴생활의 주기는 길어지고 걸리는 시간도 짧아 진다는 것이다. 그래도 나의 의심은 종지부를 찍지못하고 홍양을 다그쳤다. 이것이 동굴생활의 시작을 의미하는것인지 단순한 바람인지의 구분이 불분명하다. 그랬더니. 홍양은 남자가 바람을 피는 시기는 여자의 바람을 피는 시기와 틀리다. 남자는 능력있고 외모에 자신감이 넘치고 자신이 최고라고 여길때 바람을 피는 한편, 여자는 자신의 남자에게 불안을 느끼고 사랑받고있지 않다는 비참함을 느낄때다 - 라고 했다. 들을땐.. 아.!!! 했는데 그 이야기는 나의경우 별달리 도움은 되지않았다. ;; 어찌됏든 결론은 정황으로 볼때 바람은 아니라고 홍양이 딱짤라 말했다. 나는 황당하게도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애인은 의심하면서 홍양의 그 한마디를 찰떡같이 믿고 말았다. 그리고 위장이긴 하지만, 동굴로 들어가있는동안 바쁘게 지내라면서 그동안의 주의점을 알려주었다. 1. 그것이 위장인것을 들키지말라 상대는 미안해 하게 될것이다 미안한 마음이 들게되면 실패이다. 완벽하게 성공하여 고마운 마음이 들도록 하는것을 목표로 하라. 2. 그 시기에 가장 힘든것은 의심도 지루함도 아니다. 상대가 데체 그 동굴안에서 뭘 하는지 그게 궁금해 죽는다. 그 장애물을 능숙히 뛰어넘을것. 3. 자신이 했던 방법중에 가장 효과있던 것은 밤이고낮이고 영화를 보는것이었다. 자면서도 영화내용을 생각하면서 잠들어라. -라면서 모 동영상 사이트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빌려주었다. (당신은 최고에요!) 나는 그 다음날부터 전화가 오면 받고 해줄 시간에 꼬박 꼬박 해주면서 필요이상의 연락을해서 치대지않고 어쩌다 잠들어있는 그에게 전화를 해서 깨우지않고 현재의 동굴생활을 지켜주도록 노력했다. 다음주에는 오사카에 갈 계획을 세우고 여행 계획을 알리고 허락을 받았다. 예전같으면 좀더 통화하고싶어서 칭얼대던 모습을 감추고 그의 공부에 전적으로 협력했으며, 만남을 줄이고 쓸데없이 서운해 하지않았다. 결국 몇일간의 노력은 그로부터 변화를 끌어냈고. 어제 오후에는 넌 너무 기특해. -라는 사랑의 문자를 받았다. 그 말 한마디에 온 세상이 달라보였다. 놀랍게도 나의 마음속에서 의심이 사라졌다. 불행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거라는 조바심도 사라져버렸다. 오히려 새로 연애를 시작하는 기분으로 탈바꿈 했다. 사실..생각해보니.. 첨엔 다 저랬는데..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태도가 썩은 걸까.. 반성 또 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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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코트사진 기회되면 보..
by トンヒ동히 at 12/27 맛있게 드셨나요? 인사가 넘.. by トンヒ동히 at 12/27 부담없이! 바로 그거죠! by トンヒ동히 at 12/27 이제 내년 4월이면 정말 언제.. by トンヒ동히 at 12/27 늘 만나면 즐겁답니다. by トンヒ동히 at 12/27 저맞아요~ 감사해요. ^^ by トンヒ동히 at 12/27 뭔가 엄청 공감(ㅋㅋㅋ) +.. by 유 리 at 12/25 어이쿸ㅋㅋ케이타 님ㅋㅋㅋ.. by 유 리 at 12/24 오 제가 좋아하는 두 분이 .. by 레나 at 12/23 앜ㅋㅋㅋ 케이타님. 앜ㅋㅋ.. by ㆍㅅㆍ at 12/22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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