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の中には說明なんかどうしてもできない事ばかり!
by トンヒdo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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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아침을 맞이하는 법


1.박선배 - 사람됨됨이를 봐야지. 보증인없고 좀 비싼집가면 집세
일부를 부담한다는걸로 봐선 사람이 똑바르게 된거구먼.
그걸 니가 이해못하면 니가 나쁘년이지. 그걸로 만약 헤어진다면
남자가 받을 상처도 지금너의 심경만큼 충격적일거라고 생각한다.

2. 유미-받는것보다 주는것이 더 기쁘려면 연습이 필요해.
처음엔 주지도 말고 받지도말고 안 받았으면 절대 주지않았지만
그게 옳다고 생각했지만, 주는 연습을 함으로써 그것이 얼마나 상대를
또 나를 기쁘게 하는지 알게 되는 날이 와. 그리고 기쁘게 주는 법을 알게 되면
자연히 받을것을 기대하지 않는 기술을 익히게 되지. 나도 연습하고있어.
(아니야. 유미 당신은 충분해. 벌써 날개가 돋을려고해.)

3. 케이타 - 가만히 자신을 생각해봐. 보증을서 주지 못한것에 대해 너무나
스스로도 마음아프게 생각하고 있지만. 어느시점부턴가 너 그 맨션이
목적이 되 버려서 생각도 않고 마구 달려가고 있는거 못느끼겠어?
(........... ........... ........... ............... 헉!!!!  들켰어.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들키는것도 충격.)

4. 이해해주어야지.
 사람은 각양각색이고

너는 어른이잖아.





상대방에게 주는것은 나의 희생이라고 착각했던것.
상대방으로부터 늘 받을것을  기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것.
내가 어른이라는 것을 늘 자각하는것.
나는 결국은 자기 실리에 눈이 멀은 소인배라는것.
오히려 그것을 들킨것에 대해 창피해해야 할 일이라는것.




`PS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 어려운 감정들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다시 서로를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아니, 케이타는 여전히 변함없이 나를 믿는다고 했으니, 믿음을 의심한 저만
다시 케이타를 믿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종류의 연습이 필요할거같습니다.
벌써 포기하기엔 사람 좀 많이 작아보이고 애도아니고.. 이러쿵 저러쿵 입니다.
허허- 전 벌써 웃고있어요.  빨리 진짜 어른이 되고싶어요.


by トンヒdonghee | 2008/07/03 17:11 | | 트랙백 | 덧글(4)
아침에 일어나보니 지옥이 되어있었다.
엊그제까지만해도 무지개빛 이었던 세상이 나를위해 노래하더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끔찍한 지옥이 되어있었다.

1. 역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는 나의 아파트는 걸어서 30분이다.
주말마다 우리집을 방문하는 케이타는 고역이지않을수 없었다.
우리는 틈만나면 이사가자 이사가자 함께 좋은집을 찾아서 이사가자
즐거운 계획을세우며 좋아했었다.

2. 이사를 가기로 본격적인 결심을 했다.
외국인이 일본에서 멀쩡한 집을 구하기 위해서 가장 난문이자 장애가
단 한가지있다. 바로 일본인 보증인을 세워야 한다는것.
모르지않는나는 조심스럽게 케이타에게 보증인이 되어줄수있냐고 물었다.
그는 아주 쉽게 물론이야. 내가 해줄게 라고 대답했고
나는 안심하고 그제서야 마음껏 조건에 맞는 집을 찾기로 행동에 옮겼다.

3. 정말 맘에 드는 맨션을 발견했다. 아무나 퍼질러 살면 될만한 아파트가아니라
역 바로 옆에 경비원도 갖추어져있는 auto rock의 월세까지 저렴한 4층건물이었다.
아니다다를까 역시 외국인은 일본인 연대보증인을 필요로했다.
게다가 보증회사의 가입까지도 요구했다.
나는 케이타에게 (다른사람에게 부탁하는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아주 가까운 상대 바로 케이타에게) 다시한번 부탁하였다.

4. 그는 함께 부동산에 가서 연대보증인이 전가하여야할 책임에대한 설명을
들었다. 불안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을 그대로 방치한채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나는 완전 찝찝하게 더러운 기분을 느끼지 아니할수 없었다.

5. 다시 집으로 돌아와 나는 힘들다면 거절해도 좋다고 (내 나름의 최대하게)냉정히
이야기했다. 그는 괜찮다고 다른사람이 보증을 서는것도 자신은 내키지않다고
알것같은 이야기를 하면서도 자신도 내키지않는다는 어조를 지우지않았다.

6. 그 다음날이 되서 그는 정식으로 거절했다.
조금더 신중히 생각했어야 하는데 너무 쉽게 선뜻 해준다고 말했던 경솔함이
미안하다고 이렇게 여러차례 번복하게되서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해왔다.
순간, 설명하지않아도 알만한 서러움이 밀려왔다. 상대가 미웠다. 화도 났다.
하지만 너무 불행해서 화를 낼만한 기력도 사라져서 눈물만 나왔다.

7. 그는 좋아하는것과 보증인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고 이해할수없는 말을 했다.
나라면 고민하지않고 해주었을거라는 나의 말에는 대꾸하지 않았다.
자신의 신용이 이제 없는거냐고 물었을때 나도 대꾸할수 없었다.
하지만 나를 사랑한다고 너를 믿지못해서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거절한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어떻게 될지 모르는것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아직 1년밖에 사귀지않은 탓도 있어 이런이야기가 자신에게는 너무 빠르다고 말했다.
연대보증인이 필요없이 조금더 월세가 비싼 방으로 이사를 가면 한달에 1만엔씩
보조하는 방향은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상대가 뻔뻔하다는 생각밖에 안들 정도로 난 꽉 막혀 버렸다.

8. 메텔도 홍이도 밍도 한국 친구들도 케이타를  이해하지못했다.
나를 불쌍하게 보는 것 같았다.
아르바이트하는 가게의 일본 점장님에게 사실 이런 이유로 오늘 아르바이트를
쉬게 되었다고 사과하는 전화를 했다.
아저씨는 그거야말로 쇼크였겠다며 남자친군데 너무 심하다고
네가 가장 힘든때인줄 뻔히 알면서 당장 내일 나오라고
보증서주겠다며 그 자리에서 너.무.나.쉽.게. 말해주었다.
답답해서 죽을 것같은 월요일이 갔다.

9. 하지만 그 월요일이 가기전에 나는 케이타에게 다시 한번
너를 믿어도 되겠냐고 이런 헤프닝으로 헤어지기엔 서글프다고 
내 성격으로는 할수없는 말을 놀랍게도 했다.
그는 고맙다고 말했다.

10. 화요일 아침 케이타를 나에게 소개해준 일본인친구 마리에게 전화를 했다.
냉정히 이야기하려 했지만 복받쳐올라 결국 하다 만 화장을 줄줄 흘리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웃었다.
한국사람을 잘 아는 그녀는 나의 심정도 무척 이해할수있지만, 케이타라는 사람도
익히 들어 알고있으니 (그런 성격의 소유자이니)그의 마음을 의심하지는 말라고했다.
이번일이 얼마나 사소한지 그녀는 강조하면서.
자립성있게 교제하는 일본 커플들에 비해 의존성이 강한 나의 태도를 비난했다.
겨우 내 머리가 이해를 도모하기 시작했다.

11. 화요일 3교시 영어수업이 끝나고 함께 수업한 한국인 친구 유미에게
어제 죽을만큼 울었던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자신이었다해도 1년을 교제했건 10년을 교제했건 연대보증인이
되지 않았을거라고 자신은 그런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나를 비난하지 않았지만, 이런 작은 일로 더욱 중요한것을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위로해 주었다.
 그렇지..그렇지.. 나라면 나라면??? 어떠했을까... 가슴도 움직이는것 같았다.

12. 케이타에게 문자가 한통왔다.
너무나 의연하고 태연하게 밥먹었어? 오늘오후는 자격증 공부나 해볼까??
여느때와도 같은 문자가 한통왔다.
순간 울컥하고 재수없는 기분이 들었다.
이 사람은 나에대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걸까.
도데체. 왜 나를 만나고 있는걸까.
또 같은 일이 일어나면 다시 거절할까? 아니 나는 부탁조차 못하겠지.
그럼 나는 상처받지않을 자신이 있을까. 왜 나만 상대방한테 맞춰 변해야하는건가.

13. 나는 순수하게 좋아했던 그 시절이 바로 엊그제임을 깨닫고
고작 엊그제를 미치도록 그리워하게 됬다.



by トンヒdonghee | 2008/07/01 16:18 |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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